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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日 코로나19 확진 72명 늘어...전체 감염자 2천67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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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오늘(30일) 하루 동안 최소 72명의 코로나19 환자가 새로 발생했습니다.

NHK가 각 광역자치단체의 발표 내용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오늘(30일) 밤 11시 기준으로 24개 지역에서 72명의 감염자가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이로써 일본 내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천965명으로 늘었습니다.

여기에 크루즈 승선 중 감염된 712명을 더한 일본 내 총 감염자는 2천677명이 됐습니다.

지금까지 사망자는 국내 감염자 59명과 크루즈 승선자 11명 등 총 7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 사례가 잇따라 확인되고 있는 도쿄도에서는 오늘(30일) 13명의 환자가 추가돼 전체 감염자 수는 일본 광역단체 가운데 가장 많은 443명으로 늘었습니다.

한편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 지사는 오늘(30일) 저녁 기자회견을 열고 "새벽까지 영업하는 술집 등 음식업소에서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례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주점과 나이트클럽 등의 이용을 당분간 자제해 주도록 요청했습니다.

고이케 지사는 "감염자의 폭발적 증가를 막아 생명을 지키는 일에 시민 여러분의 협력을 거듭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고이케 지사는 앞으로 감염자가 급증해 임시 수용 시설이 필요할 경우 도쿄올림픽 선수촌 아파트 활용 등을 포함한 다양한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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