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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美 증시 1~2% 상승세… 코로나 사태 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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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 혼조세

전 세계 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30일 미국 증시가 1~2%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유럽 증시는 혼조세다.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21.50포인트(1.02%) 오른 2만1858.28에 거래 중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37.21포인트(1.46%)와 149.30포인트(1.99%) 상승한 2578.68와 7651.68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다.

세계 코로나19 확진자는 73만명을 넘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미국 확진자 수는 14만명을 넘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를 4월 말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뉴욕 등 일부 주(州)에 대한 봉쇄 방안이 거론되기도 했다.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금융시장 내 공포는 다소 진정되는 분위기다.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금융시장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지원책을 내놓은 영향이다.

유럽 주요국 증시 역시 혼조세를 보인다. 같은 시각,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5% 내린 5485.35에,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02% 하락한 4307.15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0.16% 오른 9647.71을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는 다시 급락했다. 5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58% 급락한 20.31달러에, 브렌트유는 7.58% 폭락한 23.04달러에 움직였다.

연선옥 기자(actor@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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