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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美 등 40개국 체류 재외국민 8만500명 투표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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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체류 국민 등 8만500여명에 달하는 재외 유권자가 코로나 감염증 사태로 인해 4·15 총선 참여가 사실상 어려워졌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주미대사관 등 25국 41개 재외공관의 선거사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재외선거 사무가 중지된 지역은 전체 117개국 176개 공관 중 40국 65개 공관으로 전체 재외선거인 17만1959명의 46.8%다.

미국의 경우 주미대사관, 주뉴욕·로스앤젤레스·보스턴·샌프란시스코 등 12개 공관이 관할하는 4만여명이 투표를 못 하게 됐다. 이 밖에 캐나다, 벨기에, 네덜란드, 체코, 뉴질랜드, 말레이시아, 인도, 필리핀 등도 포함됐다. 선관위 관계자는 "재외국민들이 꼭 투표를 하겠다고 한다면 귀국 투표, 타 지역 투표 등이 가능하다"고 했다.

[김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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