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ASF 차량방역 모습/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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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모든 시선이 집중된 가운데 경기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 업무에 근무 중이던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31일 파주시에 따르면 수의직 공무원인 정모씨(52)는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에서 근무 중 갑자기 심근경색으로 쓰러져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10일만인 지난 30일 숨졌다.
정 주무관은 지난해 9월 18일 파주지역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이후 가축방역 전문가로 남다른 책임감을 갖고 매일 사무실에서 숙식을 해결하며 방역 최일선에서 근무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정 주무관은 최근에도 매몰지 관리와 민통선애 야생 멧돼지 차단방역 등을 담당하며 소임을 다한 모범 공무원이었다”며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유가족으로는 아내와 두 아들이 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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