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 직후 시설 격리…증상 발현 없으나 '양성' 판정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5일 오후 광주 서구 광주보건환경연구원에서 연구원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방법을 시범보이고 있다. 2020.02.25. hgryu7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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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뉴시스] 변재훈 기자 = 영국을 다녀온 전남 순천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전남 지역 확진 환자는 총 11명으로 늘었다.
31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순천시민 A(43)씨가 전날 밤 코로나19 감염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9일 영국에서 귀국한 뒤 순천으로 돌아왔다.
A씨는 감염 위험 지역 입국자로 분류돼 곧바로 순천자연휴양림 내 격리 시설에 격리됐다.
별다른 증상은 없었으나 시설 입소 직후 검체를 확보, 의뢰한 검사에서 A씨가 '양성'으로 나타났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A씨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해 격리 치료하고 있다. 또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역학 조사를 벌여 정확한 감염원과 귀국 직후 이동 경로 등을 파악하고 있다.
한편, 무안군민 B(92·여)씨도 전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전남 지역 10번째 환자가 됐다. 보건당국은 B씨가 서울만민교회 신도인 아들과 접촉한 뒤 감염한 것이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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