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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브라질, 코로나19 확산에 의료용 마스크 1420만개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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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지역이 최다 수요지

소독제 세정제 병원용품도 확보중

뉴시스

[리우데자네이루=AP/뉴시스]15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 시위가 열려 두건으로 얼굴을 가린 지지자들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이날 보우소나루 대통령 지지자 수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내려진 정부의 집회 금지령을 무시하고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대통령도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시위대와 악수를 하고 셀카를 찍는 등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노력에 반하는 모습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 2020.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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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브라질 정부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의 하나로 전국에 의료용 마스크 1420만개를 배급했다고 브라질 보건부가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화통신과 현지 매체에 따르면 브라질 정부가 이 외에도 보낸 물품은 비의료용 생산과정에 의해 제조한 장갑 2400만켤레, 병원 청소용 솔 74만2000개, 보안경 6만개, 소독용 알코올 16만8000병, 기타 세정제와 소독제 등 의료기관에 필요한 감염 방지 및 개인 보호용품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이 물품이 가장 많이 보내진 곳은 브라질의 코로나19 집중 발생지역인 상파울루 주이다.

브라질 보건부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가 세계적인 코로나19의 확산 때문에 감염병과의 전쟁 일선에서 싸우는 의료진들이 보호장비와 용품 부족으로 위험에 처해있다고 경고한 데 따라서, 앞으로도 더 많은 보호장비를 계속해서 확보해 보급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질은 지금까지 코로나 19 확진환자가 4579건이 보고되었으며, 사망자는 159명이 발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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