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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이재명 "미래통합당, 아무리 세탁해도 군사독재정권의 후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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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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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홍봉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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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미래통합당에 경기도정 비방을 중단하라고 경고했다.

이 지사는 31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콩가루적폐집단 미래통합당, 경기도정 비방 중단하십시오"라는 글을 게시했다.

이 지사는 "미래통합당이 경기도정과 저에 대해 정치적 공격을 시작했다"며 "‘이재명이 국민에게 발길질 했다’는 저질논평을 내고(정원석 대변인), 경기도민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굉장한 악성 포퓰리즘’이라느니(유승민 의원), ‘국민을 현혹시키는 마약’이라느니(송언석 의원) 하며 비난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 지사는 미래통합당 서병수 부산 선대위원장과 조경태 부산선대위원장, 화성시, 안성시 등이 경기도와 같이 재난기본소득을 주장하는 것을 두고 "여기서는 경기도와 동일한 재난기본소득 주장하고, 저기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을 비난하니 대체 미래통합당의 진의는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이 마약이고 포풀리즘이면 당내의 마약과 포퓰리즘은 왜 방치합니까? 미래통합당이 하면 선정이고 이재명이 하면 실정입니까?"라고 반문했다.

이 지사는 "저를 마약을 이용해 대중을 현혹하는 포퓰리스트라고 한다면 저는 미래통합당을 콩가루적폐집단이라고 하겠다"라며 "미래통합당은 아무리 세탁해도 반민주적 군사독재정권의 후예이고 적폐의 핵심이다. 내부단속도 못하는 콩가루집단일 뿐"이라고 비판했다.

이 지사는 "콩가루적폐집단 미래통합당에 경고한다. 경기도정을 볼모로 한 정쟁을 원한다면 피하지 않겠다. 다만, 경기도정 비방할 시간에 적폐의 과거를 반성 청산하고 진정 나라와 국민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 연구하라"고 전했다.

김지영 기자 kjyo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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