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최근 스페인과 미국에서 각각 입국한 대전시민 2명이 임시격리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31일 대전시에 따르면 서구 월평동에 거주하는 A(30대·남·#35) 씨는 최근 스페인을, 서구 관저동에 거주하는 B(10대·여·#36) 씨는 미국을 다녀온 후 각각 29일 입국해 격리됐다.
인천국제공항에서 대전역까지 방역버스와 전용 기차를 이용해 대전으로 이동한 후 중구 침산동에 마련된 임시 격리시설(청소년수련원)에서 생활한 이들은 격리상태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와 B씨는 귀국 후 별다른 동선은 없는 상태며 밀접 접촉자 또한 없었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들이 격리생활 하고 있는 임시 격리시설은 임시 해외 입국자 격리시설로 활동되고 있으며 현재 18명이 수용됐다.
한편 대전에선 A씨와 B씨를 포함해 총 36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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