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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미국 유학생·태국 여행객 등 4명 확진, 인천 총 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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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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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인천시는 멕시코에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미국 국적 A(77·남)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A씨는 인천 중구의 호텔에 체류중 28일 감기 증상 등이 나타났고, 29일 해외입국자 전수조사 문자를 받은 뒤 인천기독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결과 30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씨를 길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또 A씨와 접촉한 배우자도 검체 검사를 했으나 음정 판정을 받았다.

또 이날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B(29·여)씨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B씨는 2018년부터 2020년 3월30일까지 영국에서 지낸 뒤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를 받았다.

인천시는 B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접촉자 1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하고 거주지 등에 대해 방역을 마쳤다.

아울러 미국 유학생인 인천 남동구에 거주하는 C(24·여)씨도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C씨는 29일 서울과 김해에 거주하는 지인 2명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30일 남동구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C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방역 작업을 마치고 접촉자 등 역학조사 후 정확한 동선을 제공할 방침이다.

또 인천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D(34·남)씨가 태국 여행을 다녀온 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는 27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과 9~27일 태국을 여행한 뒤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고, 지인의 확진 소식을 듣고 자가격리 중이었다.

D씨는 28일부터 기침 증상 등이 나타나자 30일 미추홀구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D씨와 접촉한 부모에 대해서도 검체 검사를 하고 자가격리 조치했다

인천시는 D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했으며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방역 작업을 마치고 접촉자 등 역학조사 후 정확한 동선을 제공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인천 지역에서는 모두 6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hsh335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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