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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천정배 의원, 서구에 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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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이승훈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천정배 의원(광주 서구을)이 화해와 상생의 새 시대를 여는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서구 건립을 총선 7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천 의원은 "광주 5·18민주화운동 피해자 중 39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는데 이는 우리나라 총 인구 대비 자살 비율인 0.02%의 500배가 넘는 수치"라며 "광주시는 2012년부터 5·18피해자와 그 가족을 위해 광주 트라우마센터를 통해 심리치유를 했지만 가해자였던 국가가 나서지 않았기 때문에 역부족이었다"며 건립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 "20대 국회에서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치유센터 건립법을 대표 발의했고 예산 심사 과정에서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 예산 확보를 위해 정부를 적극 설득했다"며 "그 노력의 결과 지난해 행정안전부 연구용역에서 서구 화정동에 위치한 옛 국군광주병원이 치유센터 건립의 최적지임을 확인했고 올해는 광주 트라우마센터에 국비 지원을 확보하며 사실상 국립 트라우마 센터로 역할을 수행하게 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천 의원은 "정부가 센터 운영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법안이 통과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예산 편성을 반대했다"며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 건립법을 통과시키고 대통령과 행정안전부를 적극 설득해서 5·18피해자들이 치료받던 서구 화정동 옛 국군광주병원터에 국립 국가폭력트라우마 치유센터를 건립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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