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출신 이사 비율 30%로 늘어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통일부는 31일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남북하나재단) 신임 이사 2명으로 탈북민 출신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이영철(58) 이사는 ㈜엘티케이 대표로 탈북민 한가족 봉사단을 결성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한편, 탈북청소년 대안학교 정기적 후원해왔다.
신임 이송현(49) 이사는 하남세브란스치과 원장으로 열린치과봉사회 등 탈북민을 비롯한 의료 취약계층 지원단체에 대한 기부를 꾸준히 지속해왔다.
이로써 재단 이사진 총 10명 중 탈북민 출신 이사는 총 3명(30%)으로 확대됐다.
통일부는 "신임 이사들은 남북한 사회에 대한 이해와 그동안의 정착 경험 등을 바탕으로 재단이 탈북민들의 따뜻한 동반자로 발전해 나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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