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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인천 해외 입국자 4명 ‘코로나19’ 확진…총 6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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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인천시청 모습.|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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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4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4명 모두 태국과 미국, 영국 등 해외 입국자들이다.

인천시는 미추홀구에 거주하는 ㄱ씨(33)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1일 밝혔다. ㄱ씨는 지난 9일부터 27일까지 태국 여행을 다녀왔다. ㄱ씨와 태국 여행을 함께 다녀온 인천 계양구에 사는 ㄴ씨는 인천공항 입국과정에서 먼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ㄱ씨는 지난 28일부터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30일 미추홀구 선별진료소를 방문, 검사를 받았다.

남동구에 거주하는 유학생 ㄷ씨(23·여)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ㄷ씨는 지난해 12월23일부터 미국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유학하다 지난 29일 시애틀을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영국에서 2년간 머무르다 지난 30일 귀국한 ㄹ씨(28·여)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남동구에 사는 ㄹ씨는 스페인과 아일랜드를 방문한 적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인천 중구의 한 호텔에 머무르던 미국인 ㅁ씨(76)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ㅁ씨는 지난 27일 멕시코에서 LA를 경유해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기침과 발열 증상이 있던 ㅁ씨는 해외입국자 전수조사 문자를 받고 인천기독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다. ㅁ씨의 아내는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이날 인천에서 추가 확진된 4명 모두 해외 입국자들이다.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67명으로 늘었다. 인천지역 확진자 중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 입국자가 34%인 23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구로구 콜센터 20명 등이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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