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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신한생명·오렌지라이프, 내년 7월1일 통합…"일류신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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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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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전날 오후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린 '뉴라이프(NewLife)추진위원회'가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일을 내년 7월1일로 확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지난해 2월 오렌지라이프를 자회사로 편입한 후 지난 1년간 공동경영위원회를 통해 통합 관련 주요 사항을 논의해 왔다. 이후 태스크포스(TF)를 진행해 양사의 시너지 제고 방안을 철저하게 분석해 왔다.


업계에서는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가 TM채널과 FC채널, 건강보험 및 변액보험 등 판매 채널과 주력 판매 상품에서 각각 업계 최고 수준의 차별화된 강점을 갖고 있어 양사 통합시 최고의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전망해왔다.


양사 통합이 완료되면 신한금융은 당기순이익 기준 업계 3위이자 국내 생보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을 갖춘 업계 탑 티어 보험사를 보유하게 된다. 더불어 '일류신한' 도약을 위해 그룹의 핵심 사업라인인 보험업 강화라는 비은행 부문 신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수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통합이 완성되면 업계 탑티어 보험사로 재탄생해 규모의 경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관점의 신상품 개발, 디지털 편의성 제고, 소비자보호 분야에서 양사가 보유한 역량을 하나로 모아 신한을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보험업이 저금리 등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신한만의 성공 DNA를 통해 업계의 지각을 흔드는 일류 보험사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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