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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외환개장] 원·달러 환율 하락세… 1220원대 전후 등락 거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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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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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5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4원 내린 달러당 1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종가보다 4.0원 내린 달러당 1220.4원으로 시작한 환율은 개장 이후 하락폭이 두드러져 1220원대 전후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의 3대 지수가 모두 3%대로 상승한 점이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또 이날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600억달러 중 1차분 120억달러가 시중에 공급된다.

한미 통화 스와프 자금 600억달러 가운데 1차분 120억달러가 공급된다는 소식에 시중의 달러 유동성 우려는 진정되는 분위기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10시~10시30분 한은 금융망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국내 시중은행 등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입찰을 한다고 밝혔다.

전체 한도의 20%가 1차로 시장에 풀리는 것이다. 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1차 공급액(40억 달러)의 3배다.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투자자의 펀드환매 및 고객 인출요구에 직면한 은행이나 현금흐름이 악화된 기업의 달러 수요가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연준의 유동성 공급확대 조치 이후 달러 조달시장에서의 유동성 경색은 벗어났으나, 아직 달러 약세전환이나 단기자금시장의 완전한 회복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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