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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9 (월)

"코란도, 공기청정기 틀어줘"..쌍용차 커넥티드카 '인포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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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유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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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와 LG유플러스, 네이버는 지난 30일 서울 한강로3가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인포콘 공동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왼쪽부터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 박성진 쌍용차 상품∙마케팅본부장, 조원석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사진제공=쌍용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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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와 LG유플러스, 네이버가 손잡고 커넥티드카 시스템 ‘인포콘’ 서비스를 출시한다.

쌍용차는 지난 30일 서울 한강로3가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인포콘 공동 출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인포콘’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자동차를 융합,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커넥티드 기술의 특성을 반영해 정보+오락(Infotainment)과 연결(Connectivity)을 조합해 만들어졌다.

‘인포콘’은 크게 △안전 및 보안 △비서 △정보 △즐길거리 △원격제어 △차량관리 등 6가지 분야에서 서비스가 이뤄진다. 코란도와 티볼리 두 모델에 최초로 적용될 예정이다.

안전 및 보안 서비스의 경우 주행 중 사고로 에어백이 작동되었을 경우 인포콘 상담센터로 자동 연결돼 신속한 조치를 받을 수 있게 한다.

또 차량 내부 시스템은 물론 스마트폰과 외부 연동된 홈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네이버의 AI 플랫폼 클로바를 접목해 다양한 명령어를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전문 음악 플랫폼을 활용한 스트리밍과 네이버가 제공하는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도 차량에서 즐길 수 있다.

서상열 쌍용차 커넥티드카사업담당(상무)은 “오랫 동안 준비해 온 인포콘 출시를 통해 스마트카 시장에서의 본격적인 첫 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고객에게 최고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선사함에 더해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모빌리티 패러다임의 변화를 향해 지속적인 혁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강종오 모빌리티사업담당(상무)은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 협력으로 첨단 네트워크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고도화 및 콘텐츠 보강을 통해 커넥티드카 경쟁력을 강화시킬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석근 네이버 클로바 사업총괄(이사)는 “이번 인포콘의 출시는 자동차 환경에서도 클로바의 인공지능 기술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네이버는 AI 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용자들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호 기자 yhryu@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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