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증권, 조선 등 과거 저점서 가장 크게 베팅했던 종목들 모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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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KB증권은 과거 급락장에서 개인 투자자들의 저가매수가 성공률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31일 김민규 KB증권 연구원은 "2008년 금융위기는 기관 순매수와 외국인 순매도의 싸움이었다면, 현재는 개인의 순매수와 외국인 순매도의 대결 양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동학개미운동'으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매수 열풍이 불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연초 이후 코스피와 코스닥을 합쳐 23조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특히 이중 반도체 관련주가 10조원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KB증권에 따르면 개인은 3월 포지션에서 49.9%를 반도체 상승에 베팅했다. 이외는 자동차, 은행, IT가전, 화학 등을 샀다.
김 연구원은 "역시 과거 저점인 2001년 9월, 2003년 3월, 2008년 10월의 사례를 분석해보면 개인의 베팅은 성공률이 높았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개인의 베팅강도가 가장 강했던 최상위 5개 종목 중 2003년 IT하드웨어와 2008년 철강 투자는 실패했던 경험이 있지만 개인이 가장 크게 투자했던 2001년 반도체, 2003년 증권, 2008년 조선은 모두 성공했다고 밝혔다.
2001년 반도체 투자에서 3개월간 58.2%의 수익률을 기록했으며 2003년 증권은 15.3%, 2008년 조선은 28.4%의 수익률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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