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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성동구, 응봉사거리 북측에 횡단보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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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당초등학교 앞 7월 보도육교 재설치

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 성동구 응봉사거리 북측 횡단보도. (사진=성동구 제공) 2020.03.3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행당·응봉동 지역의 보행 환경을 개선을 위해 응봉사거리 북측 앞 횡단보도를 새로 설치하고 행당초등학교 통학로에 보도육교를 재설치 한다고 31일 밝혔다.

응봉사거리 북측 방향은 횡단보도가 없어 행당 신동아아파트 방면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은 횡단보도를 3번이나 건너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2018년부터 횡단보도 설치를 서울시에 건의했다.

그 결과 지난 19일 응봉사거리 북측 횡단보도 설치 건이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안전시설심의에서 가결돼 올 하반기 중으로 횡단보도 설치가 가능하게 됐다. 설치가 완료되면 행당·응봉동 주민들의 숙원사업 중에 하나인 통행 불편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당초등학교 앞 학생들의 주 통학로인 고산자로(행당1동 330-2)에는 기존 보도육교가 설치돼 있었다. 그러다 2018년 4월 안전점검 결과 재난위험시설물 D등급 판정을 받아 같은 해 8월 철거됐다.이후 통학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행당초 학보모들을 비롯한 주민들의 재설치 건의에 따라 구는 지난해 11월 보도육교 재설치를 결정했다. 설치비 15억 원을 확보해 올 7월 공사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보도육교는 기존 보도육교와는 달리 교통 약자를 위한 이동편의시설인 엘리베이터도 함께 설치된다.

더불어 엘리베이터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비상벨을 설치하고 육교 바닥에 열선을 설치해 자동으로 온도 및 적설 등을 감지하는 스노우멜팅시스템을 도입한다. 스마트 보안등과 LED 문자형 간판 등도 설치해 다양한 스마트 기술이 접목된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응봉사거리 횡단보도와 보도 육교 설치로 행당, 응봉지역의 보행환경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생활에 불편을 주는 주요 지점에 대한 교통 및 보행환경 개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oon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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