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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서울 서대문구, 교육복지 대상 학생 전원에 태블릿PC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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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왼쪽)과 유재준 서울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이 30일 ‘서울형 온라인 개학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대문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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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대문구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교육복지 대상 학생 2500여명에게 태블릿PC를 긴급 지원한다고 31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개학 연기에 따른 ‘서울형 온라인 교실’이 보다 원활히 진행되고, 개학 이후 혹여 확진자 발생으로 학교별 원격 수업이 이뤄지더라도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이번 지원을 전격 결정했다.

태블릿PC는 서울서부교육지원청이 일괄 구입해 각 학교에 배부하고, 학교가 해당 학생들에게 재학 기간 중 상시 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서대문구는 아울러 관내 40개 학교에 무선 인터넷 통신망 구축도 지원한다. 태블릿PC 구입(12억5000만원)과 무선 인터넷 통신망 구축(14억원)에 소요되는 26억5000여만원의 예산은 서대문구가 교육경비보조금(구비)으로 100% 지원한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과 유재준 서울서부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전날 서대문구청에서 만나 세부 지원 방안을 조율하고 ‘서울형 온라인 개학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문 구청장은 “저소득 가정의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이 없도록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향후 각 학교가 원격 학습을 추진하는 데 필요한 장비도 지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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