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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부산시, 2020년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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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는 2020년 '숲의 도시 부산' 만들기를 본격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민선7기 공약(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확대)과 연계해 2020년 '숲의 도시 부산'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환경숲, 생활숲, 생태숲 등 3개 유형 총 129건 사업에 838억 원을 투입한다.

미세먼지 저감과 도시열섬 완화로 쾌적한 녹색도시 환경을 만드는 등 공약 실천뿐 아니라 예산 조기집행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뉴스핌

부산시민공원 농협 기부숲 조성계획[사진=부산시]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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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환경숲' 조성에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으로 백양로 철로변 미세먼지 차단숲 조성 등 5건에 25억원이 투자된다.

올해부터 내년까지 추진 예정인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현재 설계 용역 중에 있으나 우선 1단계 사업으로 관문대로(백양터널) 바람길숲 등 4곳에 7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내년까지 전체 190억 원 규모로 추진할 예정이다.

가로변 숲길조성을 위한 가로환경개선 사업으로 신천로 가로화단 조성 등 27건에 41억원, 가로변 벽면녹화 및 다중이용 실내공간 녹화사업 등으로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생활밀착형 실내정원 조성(서면역 일원) 등 3건에 13억원을 각각 투자할 계획이다.

'생활숲' 조성의 경우 자투리공간 및 유휴부지를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으로 사하구 솔티쌈지숲 조성 등 13건 32억원, 명절기간 유료도로 통행료를 활용한 쌈지숲 조성사업으로 사상역 공영주차장 도시숲 조성 등 4건 24억원을 각각 투자한다.

어린이공원 조성 및 근린공원 조성사업으로 개금테마공원 조성 등 10건 165억원, 노후공원 재정비 사업을 통한 경관개선 및 시민편의 증진을 위해 부흥공원 정비 등 7건 13억원, 건축 조경사업 및 공원녹지 사후관리와 정원박람회 추진으로 부산도서관 건축조경 등 8건 60억 원이 각각 투자될 예정이다.

'생태숲' 사업으로는 산림 내 둘레길 조성 및 화목류 군락지 조성사업으로 봉래산 둘레길 공원화사업 등 3건 16억원, 산림 내 숲길 조성·정비 및 체험숲 조성 등으로 이기대 산책로 정비 등 6건 36억원, 미세먼지 저감형 나무심기 및 숲가꾸기 사업 46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숲의 도시 부산 사업의 대부분을 상반기 중 시행해 조기집행에 만전을 기하고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리는데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장실에 현황판을 비치해 월별 추진현황을 별도 관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추경편성으로 인한 사업으로 사하구 감천항 일원 및 을숙도대교 미세먼지차단숲, 부산시민공원 농협기부숲 등 9건에 178억 원이 투입돼 올해 함께 추진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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