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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서울시, ‘공적마스크 사각지대’ 외국인에 10만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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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공적마스크를 구입하는 모습. 김정근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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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31일 유학생 등 외국인에게 필터교체형 마스크 10만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날 외국인 유학생이 있는 경희대, 한양대, 중앙대 등 서울 소재 대학 40곳과 서울글로벌센터 등 외국인 지원시설에 마스크 10만개를 배포했다고 밝혔다.

외국인도 외국인등록증과 건강보험증을 제시하면 공적마스크를 살 수 있다. 다만 서울시는 “대부분의 유학생들은 건강보험 미가입 상태거나 언어장벽, 생활여건 등으로 현실적으로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실정”이라고 봤다.

현실적으로 건강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마스크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이 적지 않다고 한다. 외국인 지역가입자는 6개월 이상 체류해야 가입할 수 있고, 외국인 유학생은 2021년 2월까지 의무가입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외국인뿐만 아니라 시민안전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외국인 유학생은 소속 대학에서 서울시가 배포한 마스크와 필터 5개를 받을 수 있다. 외국인 노동자는 서울글로벌센터 등 지원센터를 찾아가면 된다.

다음은 서울시가 필터교체형 마스크를 제공한 대학과 외국인 지원시설.

·가톨릭대, 개신대학교대학원, 건국대, 경기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국민대, 국제신학대학원대, 덕성여대, 동국대, 동방문화대학원대, 동양미래대, 명지대, 삼육대, 상명대, 서강대, 서경대, 서울과학기술대, 서울기독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자대, 성균관대, 성신여자대, 세종대, 숙명여자대, 숭실대, 연세대, 이화여자대, 장로회신학대, 중앙대, 총신대, 한국성서대, 한국예술종합대, 한국외국어대, 한림국제대학원대, 한성대, 한양대, 홍익대

·서울글로벌센터, 서남권글로벌센터, 성동외국인노동자센터, 성북외국인노동자센터, 은평외국인노동자센터, 양천외국인노동자센터, 금천외국인노동자센터, 강동외국인노동자센터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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