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내 확진자 9786명으로 전날보다 125명 늘어
수도권 누적 확진 990명으로 1000명 육박
사망자 162명, 완치자는 5408명
이날 확진자는 하루만에 다시 세자릿수가 됐다. 대구 제이미주병원에서 추가 확진된 58명 중 대부분이 이날 통계에 반영돼서다. 30일 대구 신규 확진자는 14명이었는데 31일에는 60명으로 늘어났다.
공항 검역 확진자는 15명 추가돼 217명으로 늘어났다. 공항 검역을 통과한 후 거주지 인근 보건소나 병원에서 진단 검사 결과 양성이 나온 경우를 포함한 해외 유입 감염자는 전날 질병관리본부 집계(476명)보다 42명 늘어난 518명으로 500명을 넘어섰다. 전체 확진자 100명 중 5명은 외국에서 감염된 사례가 됐다.
31일 서울·인천·경기 누적 확진자는 990명에 달해 수도권 감염자가 1000명에 육박하게 됐다. 하룻동안 서울(24명), 경기(13명), 인천(6명) 등 43명이 늘어났다. 대다수 확진자는 외국에서 코로나에 감염돼 들어온 유학생·여행자 등인데, 이같은 코로나 해외 유입이 국내 추가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날 0시 기준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 가운데 사망자는 162명으로 치명률(누적 확진자 대비 누적 사망자 비율)은 1.65%가 됐다. 완치자는 전날 대비 180명 늘어 5408명이 됐다. 완치율은 55.3%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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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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