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군에 따르면 청명·한식은 농사 준비 시기와 겹치고 주말 동안 성묘와 식목 활동을 위해 산을 찾는 사람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 건조한 날씨와 강한 바람으로 인해 대형 산불 발생 위험성이 가장 높은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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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발생 위험이 많은 주말과 선거일(4월 15일)에는 산림산업과 전 직원이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산불 취약지를 집중 점검·단속할 방침이다.
군은 산불예방 특별대책에 따라 현장중심의 예방 활동에 전 행정력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본청과 13개 읍‧면에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봄철 산불 전문예방 진화대원 119명이 오전과 오후에 이동순찰을 하며 밀착 감시한다.
군은 지난해 산불의 가장 큰 원인이었던 산림 인접지에서의 논·밭두렁, 생활쓰레기, 농산 부산물 등 불법소각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산림 인접지역에서 불을 피운 현장을 40건 이상이 적발해 위반자에게 5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했다.
유명기 산림산업과장은 "사소한 부주의로 시작된 작은 불씨라도 대형 산불이 될 수 있다"며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군민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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