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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중구, 저소득 중증장애인에 주 3회 도시락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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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서울=뉴시스]서울 중구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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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는 중구장애인복지관, 한국 야쿠르트와 손잡고 만 65세 미만의 저소득 중증장애인들을 위한 도시락 배달 서비스에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복지관이 운영을 정지하고 민간지원도 뜸해지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보살핌이 더욱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구는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 중장년 중증장애인에게 균형잡힌 식사를 제공한다. 또 정기적인 방문으로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민·관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나섰다.

구는 지난 19일 중구장애인복지관, 한국야쿠르트와 3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만 65세 미만 저소득 중중장애인 100명을 선정해 4월부터 올해 연말까지 한끼 도시락을 주 3회에 걸쳐 지원한다.

도시락은 간편식으로 제공된다. 제품은 균형잡힌 영양섭취를 위해 전문 셰프와 영양사가 구성한 식단으로 마련한다.

배달메뉴는 매달 복지관과 사전협의로 결정된다. 복지관에서는 대상자들이 도시락 지원에 만족하는지, 기타 불편사항은 없는지 모니터링을 실시하게 된다.

배달은 한국야쿠르트의 배달원 프레시매니저가 대상자나 보호자 손으로 직접 전달하게 된다. 동시에 중증장애인의 안부까지 확인한다. 배달원들은 안부확인이 내실있게 이뤄질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을 받은 후 도시락 배달에 투입된다.

배달이 원칙이나 코로나19 감염 예방차원에서 대상자 요청시 당분간 비대면 활동이 병행된다. 대상자에게 위급상황이 발생하거나 복지수요를 접할 경우 업무담당자에게 바로 연락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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