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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부천시, 해외 입국자 특별수송…14일간 자가 격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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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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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해외에서 귀국한 입국자 중 자가 차량을 이용할 수 없는 입국자들을 위한 특별수송에 나선다.

부천시에 따르면 입국자들은 인천국제공항에서 검역 후 전용 공항버스에 탑승해 부천시 거점 정류장인 부천체육관으로 향한다. 거점 정류장에 도착한 입국자들은 즉시 부천시가 준비한 교통약자 복지 택시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한 후 자택에서 14일간 자가 격리를 실시하게 된다.

시는 17시 이전에 도착하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보건소를 경유해 검사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며, 모든 입국자는 반드시 입국 후 3일 내 관할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입국한 부천 시민은 차량 지원을 원할 시 전용 공항버스 탑승 후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콜센터(1588-3815)로 연락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우선적으로 복지 택시 4대를 운행 중이며, 입국자 수요에 맞춰 복지 택시 운행을 늘려갈 계획이다. 시는 운전자가 안전하게 차량을 운행할 수 있도록 개인 방역을 위한 마스크, 방호복, 장갑 등을 지급한다.

문병근 대중교통과장은 "입국자들의 동선이 일반 시민과 겹치지 않도록 분리해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면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시민들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쓰기를 생활화해주시고, 대중교통 운전기사들을 위한 마스크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가져주시고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i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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