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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완도 유흥주점 84곳 자진휴업…사회적 거리두기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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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자진휴업 손님 출입 차단

뉴시스

[완도=뉴시스] 완도군청 전경. (사진=뉴시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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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단감염 위험시설에 대한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있는 가운데 완도지역 유흥주점들이 모두 휴업을 결정하며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했다.

31일 완도군에 따르면 완도지역 유흥주점은 완도읍 63곳을 비롯해 총 84개소로 100% 자진휴업에 동참하고 있다.

완도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집중 기간인 4월5일까지 자진휴업을 권고하고 있으며 매일 완도경찰서와 합동으로 점검하고 있다.

일부 업주들은 자진휴업 안내문을 업소 출입구에 붙이고 손님들의 출입을 차단하고 있다.

완도군민들은 유흥주점 업주들의 결정을 환영하고 있다.

‘건강의 섬 완도를 사랑하는 사람들' 모임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을 자진 중단한 업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내용의 현수막까지 내걸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건강의 섬 완도를 위해 영업 중단 결정을 내려준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군민들의 저력으로 코로나19를 꼭 이겨내자고 업주들에게 일일이 감사 문자를 보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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