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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전남 코로나19 확진자 4명 추가…확진자 13명으로 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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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확진자 13명 중 40%가 해외 입국자, 만민교회 관련 23%

광주CBS 김삼헌기자

노컷뉴스

사진=황진환 기자/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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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에서 하룻새 4명의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해 전남지역 확진자가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3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영국에서 입국한 순천에 사는 A씨(남·43)가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30일 전남 10번 확진자로 판정돼 순천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해 11월 12일부터 지난 3월 29일까지 파견근무차 영국에 머물렀으며 부인, 딸과 함께 지난 29일 입국했다. A씨는 인천공항에서 입국자 전용 KTX를 이용해 순천역에 도착한 뒤 곧바로 구급차를 타고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검체를 채취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 남성의 부인과 딸은 처가인 광주에 있는 임시 격리시설에 격리 중이다.

또 전남 11번 확진자는 무안군에 거주하는 B씨(여·91)로,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본가를 방문한 다섯째 아들과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B씨의 아들은 서울 구로 만민중앙교회 신도로 30일 서울 동작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B씨와 함께 사는 넷째 아들을 비롯해 접촉자 16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판정됐다.

전남 12번, 13번 확진자는 여수에 사는 C씨(여·25)와 C씨와 함께 입국한 스페인 국적 D씨(남·22)로, C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9일까지 영국에 거주하다 30일 오전 D씨와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C씨와 D씨는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진단검사 결과 양성으로 판정돼 순천의료원에서 격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2명 모두 증상이 없거나 코막힘 증상만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코로나 19 확진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었으며 이 중 해외 입국 확진자는 5명으로 전남 전체 확진자의 40%에 달하고 있다.

전남지역 해외 입국 확진자는 영국 입국자가 3명,체코 입국자 1명, 태국 입국자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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