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광명시, 해외서 입국하는 시민 KTX광명역서 거주지까지 무료 수송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시스

[광명=뉴시스]광명시가 미국과 유럽에서 입국하는 광명시민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대형택시.(광명시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광명=뉴시스]천의현 기자 = 경기 광명시는 해외에서 입국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대형택시를 이용해 KTX광명역에서 거주지까지 특별수송한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KTX광명역 서편 4번 출입구에 13인승 대형택시 3대를 배치해 30일부터 무료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지역 사회 확산을 막고 해외 입국자들의 이동 동선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택시는 매일 25회 운행하는 전용 공항버스(6770번 8대)의 KTX광명역 도착시간에 맞춰 오전 6시30분부터 저녁 11시30분까지 운행한다.

시에서는 택시 운전기사의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택시 내부 운수종사자와 승객 사이 격벽 설치와 수시 발열체크(입국자 수송 전·후) 실시, 보호복, 마스크, 손세정제, 장갑, 소독약 등 지급, 이송완료 후 차내 소독 등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미국 디트로이트를 다녀온 한 시민은 “KTX광명역에 도착하게 되면 어떻게 집에 가야할지 고민하고 있었는데 시에서 안심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전용 택시를 운행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코로나19 감염을 조기에 발견하고 지역사회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들은 반드시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dya@gmail.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