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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대구 요양·정신병원 3곳서 신규 확진자 60명 발생…누적 668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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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지난 30일 오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한 대구 달성군 다사읍 제2미주병원에서 방역당국이 확진자들을 상주적십자병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버스에 태우는 과정에서 일부 환자들이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대실요양병원과 제2미주병원 두곳이 함께 사용하는 이 건물에서 200명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0.3.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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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대구의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쏟아져 나오고 있다.

31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환자 50명과 직원 5명 등 55명이 감염돼 확진자가 모두 134명으로 늘었다.

또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서 환자 3명이 감염돼 94명, 수성구 김신요양병원에서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45명으로 증가했다.

브라질에서 온 해외 입국자 1명도 확진으로 판명돼 이날 0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전날보다 60명 늘어 6684명이 됐다.

현재까지 사회복지생활시설, 요양병원, 정신병원에서 모두 441명의 감염자가 나와 대구 전체 확진자의 6.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대구시가 잠재적 집단감염원으로 분류한 병원 근무 간병인에 대한 전수검사 결과 61개 병원의 간병인 2368명 중 검사 결과가 나온 2118명(92.5%) 가운데 확진자는 1명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16개 정신병원의 입원 환자 2415명 중 진단검사를 받은 1610명 가운데 지금까지 결과가 나온 273명은 음성으로 판명됐다.
leajc@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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