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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군산꽁당보리축제 취소…"코로나19 확산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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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군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는 오는 4월30일 예정이었던 꽁당보리축제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군산시 미성동 국제문화마을 입구 꽁당보리축제장.©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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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군산꽁당보리축제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오는 4월30일 열릴 예정이었던 '군산꽁당보리축제'를 취소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군산의 대표 농업축제인 군산꽁당보리축제는 지리적특산품 군산보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수려한 자연경관을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으로 시민들의 기대가 컸다. 하지만 축제추진위는 최근 코로나19 발생과 감염 확산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불안감과 위기의식이 확대되고 있어 지역사회로의 확산 방지와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 취소를 결정했다.

김용배 군산꽁당보리 추진위원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보리를 이용한 경관축제의 특성상 개최 시기를 연기하는 것이 어렵고 축제 진행 시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으로 인한 대민 접촉 또한 피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등 국민적 노력에 동참하고 코로나19의 빠른 종식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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