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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비(非)규제지역 내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 ‘울산 지웰시티 자이’ 5월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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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규제지역에 빅브랜드 대단지… 높은 청약성적

2,687가구 규모 대단지 ‘울산 지웰시티 자이’ 분양소식에 실수요 관심 고조

세계일보

최근 비규제지역이 각광받고 있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에 따라 규제지역에 대출, 세제, 청약, 전매 등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비규제지역의 메리트가 높아진 것이다.

이에 따라 비규제지역의 아파트 거래량이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비규제지역 중 하나인 경기 오산은 1분기 사이(2019년 3분기~2019년 4분기) 아파트 거래량이 3,085가구 증가했다. 또 다른 비규제지역 경기 의정부 역시 동기간 2,095가구 증가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규제지역인 경기 성남과 세종은 1분기 동안(2019년 3분기~2019년 4분기) 아파트 거래량이 각각 4,967가구, 2,370가구 감소하였다.

이와 함께 비규제지역 내 들어선 대형사 브랜드 대단지 또한 인기다.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데다 타 아파트에 비해 규모가 큰 만큼 지역 내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대형 건설사 시공으로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나 조경이 갖춰져 있어 주변 단지보다 시세가 높게 책정된다.

일례로 부동산114에 따르면 경기 군포시에 위치한 ‘래미안하이어스’(2010년 9월 입주)는 2,644가구의 대단지로 1년간(2019년 2월~2020년 2월) 3.3㎡당 평균매매가 상승률이 16.4% 상승하며 군포시 내 2번째로 높은 매매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 남구 내 1,280가구를 보유한 ‘신정푸르지오’(2012년 7월 입주)의 3.3㎡당 평균매매가는 동기간 3.3% 상승했다. 울산 남구의 평균 매매가 상승률인 2.04%를 웃도는 수치다.

비규제지역 내 브랜드 대단지는 청약성적도 좋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해 1월 대구 중구에 공급된 ‘남산자이하늘채’는 1,368가구의 대단지로 1순위 평균 84.34대 1의 경쟁률 기록했다. 지난 해 대구 내 평균 경쟁률인 31.08대 1의 수치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한편, 오는 5월 비(非)규제지역 울산 동구 서부동 일대에 30년 만에 최대 규모의 단지가 선보일 예정에 있어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신영이 공급하는 ‘울산 지웰시티 자이’가 그 주인공이다. 총 2개 단지로, 지하 5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전용면적 59~107㎡ 총 2,687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시공은 GS건설㈜이 맡았다.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 내 들어서는 만큼 각종 규제에서 자유롭다. 우선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6개월로 짧다. 여기에 대출 한도 역시 LTV(주택담보인정비율) 70%, DTI(총부채상환비율) 60%가 적용돼 투기과열지구(LTV·DTI 40%) 보다 높아 자금 부담이 덜하다. 뿐만 아니라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만 지나면 1순위 자격 조건이 충족된다.

여기에 단지 내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울산 최초로 미니카약물놀이터가 2개 단지 내 각각 조성되고, 단지 중앙부에는 풋살장도 들어선다. 단지별 커뮤니티센터에는 휘트니스, 작은 도서관, 1인 독서실, GX룸, 건식사우나, 다목적실, 실내체육관 등 다채로운 시설들로 채워진다.

서부초, 녹수초, 현대중·고, 현대청운중·고 등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현대백화점(울산동구점), 울산대병원, 현대예술관, 한마음회관, 서부축구장 등도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울산의 주요 산업단지 접근성도 좋다. 현대중공업이 단지 바로 맞은 편에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미포조선, 현대자동차, 현대제철 울산공장, KCC울산공장, 현대모비스 울산염포동공장 등 대규모 산업단지들까지 차량으로 20분 이내에 이동 가능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손색이 없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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