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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공수분은 자체중량 14㎏에 액체 10ℓ까지 탑재 가능한 드론이 투입돼 물·꽃가루·증량제 현탁액을 분사·살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1ha(1만㎡)당 20∼30분 소요됐다.
기존의 수분 방식은 휴대용 살포기를 이용한 방식으로 한 사람이 하루 3300㎡ 수분이 가능하다. 군은 드론 인공수분 시 농가 고령화에 따른 인력부족의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서 2018년 12월 말부터 약 한 달간 도내 딸기 주산지인 옥종면 일원에서 드론을 활용한 딸기 인공수정을 실시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검정사업을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배 인공수정 시범사업으로 적기 수정에 따른 고품질 배 생산량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후 수정률·착과율·생산량 등을 면밀히 분석해 효과가 검정될 경우 내년에는 전 지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kk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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