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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의뢰인 속여 10억원 가로챈 변호사 구속영장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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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남승현 기자

노컷뉴스

정읍경찰서 전경.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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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변호사가 의뢰인에게 공탁금 등의 명목으로 10억원을 받아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정읍경찰서는 변호사법 위반과 사기 혐의로 변호사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31일 밝혔다.

피해자 3명은 "A씨가 법원에 돈을 공탁해 경매를 막는다고 했지만 공탁을 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고소장에는 "A씨가 판결을 잘 받도록 판사에게 전화해 주겠다"는 주장과 함께 10억원가량의 피해액이 적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혐의 일부를 인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변호사라는 지위를 이용한 범죄인 점을 미뤄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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