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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수)

'성매매업소 회원에 경찰관 3명'…광주경찰, 추적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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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구 광주경찰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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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성매매업소 사이트 회원 명단에 광주지역 경찰이 포함된 것에 대해 광주경찰청이 사실관계 파악에 나섰다.

광주경찰청은 31일 성매매사이트 회원 명단에 경찰이 포함돼 있는 것과 관련, 지능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 수사를 벌일 계획이다고 밝혔다.

경찰은 회원명단에 3명의 이름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따라 성매매업소를 상대로 회원 명단 제출을 요구해 직원명단과 대조작업을 벌여 정확한 수를 확인 할 예정이다.

업소 측이 명단 제출을 거부할 경우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경찰이 단속 정보를 유출했을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관련 수사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찰은 광주지역 성매매업소가 회원제로 운영되고 특별 관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전수조사 등을 통해 대대적인 수사를 벌일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성매매업소를 비롯해 경찰의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예외 없이 사법처리 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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