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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교통·행정·교육 다세권 전주 '우아한시티'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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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정부가 지난해 12.16부동산 대책에 이어 지난달 20일 19번째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최근 집값이 많이 뛴 수원 영통·권선·장안구, 안양 만안구, 의왕시 등 5곳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신규 편입됐다. 조정대상지역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을 60%에서 50%로 낮추고 9억원 초과분에 대해선 30%로 더 낮추는 방식으로 주택 대출을 조이는 내용이 포함됐다. 잇따라 부동산 규제책을 내놓으면서 집값을 꼭 잡겠다는 시그널을 보이고 있지만 청약시장과 새 아파트의 인기는 여전히 뜨겁다.

실제로 경기도 수원 팔달구에서 규제 발표 직전에 분양한 아파트에 최대 청약자가 몰렸다. '매교역 푸르지오 SK뷰(VIEW)'로 한국감정원 주택청약시스템인 청약홈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특별공급 가구를 제외한 1074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에서 15만6505건이 접수됐다. 청약 평균경쟁률이 145.7 대 1에 달했다. 수원에서 접수된 아파트 중 최다 청약자를 기록했다.

앞서 1월에 분양한 안양시 만안구 안양2동 18의 1 일대 '아르테자이'의 경우 8가구를 모집한 무순위 청약에 3만3524명이 몰려 평균 청약경쟁률 4191대 1을 기록했다.

분양권 프리미엄도 강세다. 지난해 11월 분양한 인천 '포레나 루원시티' 조합원 분양권은 지난 20일 84.5㎡가 5억4480만원에 실거래됐다. 최초 분양가가 4억500만~4억4680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억원이 넘게 웃돈(프리미엄)이 붙었다.

분양대행사 와이낫플래닝 박찬주 대표는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해 부담이 덜한 곳으로 수요자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특히 공급 부족에 따른 새 아파트의 인기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 아파트의 인기에 힘입어 삼호와 이수건설이 전북 전주시 덕진구 우이동 우이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우아한시티'가 분양에 나선다.

우아한시티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 동 전용면적 59~115㎡ 998가구로 구성된다. 이중 조합원 청산세대 일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단지가 위치한 덕진구는 과거 전주시 최초의 도시개발지구이며 전북지역의 교육·행정·교통의 중심지 역할을 하고 있다. 단지 바로 앞에 동신초등학교, 전주북일고등학교, 우아중학교, 기린중학교 등이 위치해 있다. 걸어서 5분 거리에 홈플러스 전주점이 위치해 있으며 백제대로를 중심으로 밀집된 상업시설도 이용할 수 있다.

특화설계도 돋보인다. 삼호와 이수건설이 통합 브랜드를 적용해 짓는 이 아파트는 환기가 우수한 맞통풍 구조의 4베이 설계를 도입하고, 가구에 드레스룸과 펜트리, 알파룸(일부가구 제외)을 제공해 공간활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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