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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대구 정신병원 16개소 2415명 전수조사, 이중 67% 검사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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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코로나19' 확진 62명 늘어 총 7984명

파이낸셜뉴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정신병원 16개소 2415명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 이중 67%에 대해 검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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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대구시와 경북도, 질병관리본부 공식발표에 따르면 3월 31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동시간 대비 대구는 60명이 증가한 총 6684명, 경북은 2명 늘어난 1300명이다.

대구의 확진자 1634명은 전국 62개 병원에서 입원치료 중이고, 939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치료 중이다. 확진 판정 후 자가에서 치료 중이거나 대기 중인 환자는 48명이다.

30일 66명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했고, 31일 88명이 추가로 신규 입원 및 전원할 예정이다.

완치환자들도 계속 늘어나 30일 완치된 환자는 122명(병원 68, 생활치료센터 50, 자가 4)이다. 현재까지 완치된 환자는 총 4028명(병원 1901, 생활치료센터 1963, 자가 164)으로 완치율은 약 60.3%다.

총 확진환자 6684명의 감염유형은 신천지 신도 4257명(63.7%), 고위험군 시설 및 집단 441명(6.6%/사회복지생활시설 21, 요양병원 269, 정신병원 151), 기타 1986명(29.7%)으로 확인됐다.

ㅛㅜ성구 소재 김신요양병원에서 1명(환자 1/총 확진 45명), 달성군 소재 대실요양병원에서 3명(환자 3/총 확진 94명), 달성군 소재 제이미주병원에서 55명(환자 50, 종사자 5/총 확진 13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해외 입국자 중 1명(브라질/수성구 소재 선별진료소)도 확진됐다.

이들에 대해 질병관리본부 병원 담당 즉각대응팀과 시 역학조사관들이 현장에서 상세한 역학조사와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해 조치하고 있다.

시는 병원 근무 간병인 그룹이 잠재적인 집단감염의 뇌관이 될 수 있다고 판단, 지난 25일부터 병원급 의료기관 61개소를 대상으로 병원 근무 간병인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30일까지 전수조사 대상 61개소 2368명 중 약 97%인 228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체한 2289명 중 2118명(92.5%)은 음성으로 나타났고, 171명(7.5%)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79명은 조속히 검사, 31일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제이미주병원에서 환자들의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됨에 따라 28일부터 정신병원 16개소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 진단검사를 실시 중이다. 30일까지 전수조사 대상 16개소 2415명 중 약 67%인 1610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검체한 1610명 중 273명(16.9%)은 음성으로 나타났고, 1337명(83.0%)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805명도는 조속히 검사할 방침이다.

정부로부터 통보(22일 이후 입국자)받은 해외 입국객(30일 오후 6시 기준)은 439명(유럽 276, 아시아 22, 아메리카 132, 중동 5, 오세아니아 4)다.

이중 319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 245명이 음성 판정을, 7명(공항검역 5, 보건소 선별진료 2)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7명은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며, 나머지 120명은 진단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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