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8 (금)

통합당 “이낙연 위원장, 사회적 거리두기 철저히 외면… 마스크도 쓰지 않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쿠키뉴스] 이영수 기자 = 황규환 미래통합당 부대변인은 지난 30일 '우한코로나19에도 오로지 표계산만 앞세운 더불어민주당의 행보에, 애꿎은 국민들은 볼썽사나운 싸움질을 지켜봐야 했다'고 논평했다.

황 부대변인은 '후보등록 마감 후 첫날인 어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전북을 방문했다. 후보들을 격려하겠다고 했지만, 이른바 '이낙연 마케팅'을 단속하겠다는 속내나 다름없었다'며 '하지만 그 어디에도 정책이나 비전, 감동이나 메시지는 없었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외면한 안이한 행보와 선거에 혈안이 된 선거꾼들의 모습만이 가득했다'고 비판했다.

황 부대변인은 '남원의 전통시장을 방문한 이 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이강래 후보에게 무소속 이용호 후보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되었고,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들이 무소속 이 후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이 후보가 바닥에 넘어지기까지 했다고 한다. 또 어제 언론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이 위원장의 방문은 정부가 그토록 강조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도 철저히 외면한 모습이다. 수많은 인파가 뒤엉켜있는 것은 물론, 이 위원장과 두 후보 모두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매우 근접한 거리에서 말을 주고받는 모습도 포착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황 부대변인은 '방역당국은 국민들에게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라 권고하고, 불가피할 경우 2미터 간격을 반드시 유지해달라고 당부한 상황이다. 덕분에 자영업자들은 허탕을 치기 일쑤고, 국민들은 '우한코로나19 우울증'까지 호소하는 지경에 국무총리까지 지낸 이 위원장의 국민기만 행위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어제 아침, 우한코로나19로 가뜩이나 절망에 빠진 우리를 향해 북한은 초대형 방사포를 발사했다. 국민들은 밤잠을 설쳤고, 정부여당의 단호한 입장을 기다렸지만, 청와대는 침묵했고, 여당의 선대위원장은 몸싸움으로 답했다. 이제 국민들은 우한코로나19 걱정, 북한 미사일도발 걱정도 모자라, 정치인들의 싸움질 걱정까지 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참 국민들 보기 부끄럽지 않은가'라고 지적했다.

juny@kukinews.com

쿠키뉴스 이영수 juny@kukinews.com
저작권자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