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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양산시, 노인일자리 참여자 활동비 先지급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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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경남 양산시가 노인일자리사업 활동비를 선지급하기로 했다. 사진은 이를 경남도 등에 건의한 김일권 양산시장.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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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뉴스1) 김명규 기자 = 경남 양산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의 대책으로 지난 2월 24일부터 전면 중단된 노인일자리사업에 따른 참가자 활동비를 선지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번 활동비 지급 결정은 김일권 시장이 노인일자리사업 중단으로 인해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노인들의 고충을 파악하고 이를 대처하기 위해 경남도와 보건복지부에 선지급 방안을 건의하면서 진행됐다.

실제 지난 18일 경남도지사 주재로 열린 시장·군수회의에서 김 시장은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의 활동비 지급방식을 선근로 후지급에서, 선지급 후근로의 형태로 급여지급방식을 한시적으로 변경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후 이 제안을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검토한 후 중앙정부에 건의하면서 이뤄졌다.

선지급 대상자는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사업에 참여 중인 양산지역 4000여명의 노인으로 양산시는 활동비를 우선 지급하고, 사업재개 후 활동시간을 보충하게 할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3월분 활동비 30만원씩을 4월 초까지 지급할 예정"이라며 "지급된 활동비로 인해 노인들이 코로나19로 가중되는 생활고를 이겨내는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km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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