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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진주서 부부 확진자 발생···경남도 누적 환자 9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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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진주에서 코로나19 부부 확진자가 발생했다.

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은 31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도내 추가 확진자가 창원 1명, 진주 2명 등 총 3명이 발생해 총 9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도내 확진자 중 65명이 완치되어 퇴원했으며 현재 30명이 입원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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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섭 경남도 대변인이 31일 오전 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인 갱남피셜을 통해 코로나19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0.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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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별로는 마산의료원 23명, 양산부산대병원 3명, 창원경상대 병원 3명, 진주경상대병원 1명 등이다. 입원자 30명 중 중증환자는 1명(73번 확진자)이다. 나머지 29명은 경증으로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으로 알려졌다.

경남 96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1957년생 남성으로 지난 달 23일부터 이달 16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미비아, 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24일 증상이 발현했으며 창원보건소를 방문해 검사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 97번 확진자는 진주 거주 60년생 여성이며 경남 98번 확진자는 진주 거주 59년생 남성이다.

경남 97·98번은 부부로 현재 도에서는 역학조사관 3명을 진주에 파견해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북 확진자 61명이 도내 병원 병상을 이용하고 있으며 30일 오후 국립마산병원에 입원 중인 대구경북 확진자 50명이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으로 모두 옮겼다.

국립마산병원은 대구 제이미주병원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대구·경북 확진자를 치료할 예정이다.

해외 입국자에 대한 관리가 강화된다.

도는 지난 11일부터 해외 입국자를 대상으로 자진신고를 받기 시작했고, 19일 이후 해외입국자 전체 명단을 통보받아 관리해 왔다.

현재 도의 해외입국자는 총 2757명이며 30일 오후 5시 대비 215명이 추가됐다.

입국 후 14일이 경과한 761명에 대해서는 능동감시를 해제했고, 1990명(기존 확진자 6명 제외)에 대해 능동감시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유증상자 553명(기존 확진자 6명 제외)을 확인해 검사를 의뢰했고, 음성 497명, 검사 중 56명이다.

공항검역을 통해 확인된 도내 추가 확진자는 없으며 해외입국자는 인천공항에서 자차를 이용할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해외입국자 중 KTX 특별편을 이용하는 경우에 목적지와 이동수단을 KTX 광명역에서 우선 확인한다. 이를 위해 30일부터 도 공무원을 현지 파견했고, 파악한 입국자 정보를 시군 담당공무원에게 제공하게 된다.

주요 KTX역에 도착한 해외입국자는 자기 승용차량 또는 소방구급차를 이용하거나 시군별로 수송한다.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을 설치하지 않은 경우 명단은 법무부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받게 된다.

이와는 별도로 핸드폰 미소지자, 2G폰 및 노후폰 소지자에 대해 자가격리자 안전보호앱 설치도 지원한다.

도는 어린이집 개원 시기에 맞춰 재원아동 7만 5000여 명과 보육교직원 2만여 명에게 1인당 2매 분량의 공적 마스크를 배부할 계획이며 총 수량은 19만 매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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