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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서울시 공무원 시험 6월로 또다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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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지방직 시험과 함께 실시

서울시가 올해 제1회 서울시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6월에 예정된 제2회 지방직 시험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31일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해외 유입 등으로 인한 국내 코로나 추가 확산이 우려되고, 서울시 공무원 시험은 지역 제한이 없기 때문에 전국에서 응시생이 서울로 이동해 시험을 본다는 특징이 있어 감염 확산 우려가 크다”며 이 같은 결정을 밝혔다. 김 국장은 “모두 합심해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에 동참하는 상황에서 수험생과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불가피하게 임용시험 날짜를 다시 변경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공무원 제1회 시험은 지난해 미채용 인원과 ‘돌봄SOS’ 사업 추진을 위한 사회복지·간호직 등을 추가 채용하는 시험이다. 당초 3월21일 치를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관리 상황을 반영해 4월로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다.

제2회 지방직 시험일은 6월13일이다. 650명을 선발하기로 한 제1회 시험이 병합되면서, 지방직 2285명을 합해 모두 2935명을 선발하는 것으로 치른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인터넷원서접수센터(gosi.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른 지자체의 공무원 시험도 잇따라 연기되고 있다.

대구와 울산이 올해 첫 임용시험을 제2회 지방직 정기시험과 병합 실시하기로 했고, 경북도와 전북도는 4월 실시 예정이었던 제1회 경력경쟁 임용시험과 지방직 채용시험을 각각 5월 이후와 8월 중으로 잠정 연기했다.

허남설 기자 nshe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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