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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특징주] 대북관련株, 폼페이오 '北 비핵화 협상 촉구'에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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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5일 (현지시간) 워싱턴 국무부에서 G7 외교장관 화상회의를 가진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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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 = 31일 대북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힌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오전 11시53분 기준으로 조비는 전날보다 2850원(30%) 급등한 1만2350원으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경농도 2180원(29.58%) 치솟은 955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대북관련주로 분류되는 아난티(25.84%), 한창(23.98%), 이엑스티(23.4%), 인디에프(15.92%), 제이에스티나(11.56%), 현대엘리베이(11.47%), 현대건설(10.39%)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비료지원, 금강산관광, 개성공단 입주 관련 등으로 대북주로 꼽히는 종목들이다. 폼페이오 장관이 전날 북한과의 협상 재개를 희망한다고 발언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외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전날(현지시간) '북한의 비핵화 조치 전까진 제재 완화도 없을 것'이란 입장을 분명히 하면서 북한의 비핵화 협상 복귀를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

폼페이오 장관은 "(2018년 제1차 북미정상회담) 이후 미국 측에선 협상을 진전시키기 위해 아주 부지런히 노력해왔다"면서 "그럴 기회가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이 비핵화 조치를 할 때까지 국제제재가 유지돼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면서 "내가 국무장관에 취임한 이래로 북한에 대한 입장은 대통령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고 제재 유지를 시사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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