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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1 (토)

한은,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87억달러 첫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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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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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자금 1차분으로 87억2000만달러가 공급된다. 한국은행이 당초 계획한 공급 규모는 120억달러였지만 응찰 규모가 이에 못미쳤다.

한은은 31일 오전 전자입찰시스템을 통해 국내 시중은행 등을 대상으로 외화대출 입찰(84일물 100억달러, 7일물 20억달러)을 실시한 결과 응찰 금액 총 87억2000만달러로 전액 낙찰됐다고 밝혔다.

84일물은 16개 기관이 신청해 79억2000만달러 낙찰됐다. 평균 낙찰금리는 0.9080%, 최저 낙찰금리는 0.3510%였다.

7일물은 4개기관에서 총 8억달러 응찰해 전액 낙찰됐다. 평균 낙찰금리 0.5173%, 최저 낙찰금리 0.3220%였다.

낙찰액은 결제일인 오는 2월에 실제로 공급된다.

앞서 한은은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혼란한 외환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와 600억달러 규모의 통화스와프 계약을 맺었다.

통화스와프란 외환위기 등 비상시에 상대국에 자국 통화를 맡기고 상대국 통화나 달러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계약이다.

한은 관계자는 “향후 자금 사정을 고려해 추가 입찰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혜기자 jihy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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