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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곡성군,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쌀, 신선 채소, 미역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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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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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전남 곡성군이 오는 5월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이하 ‘꾸러미사업’)’을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신규 시범사업으로 공모한 것으로 곡성군이 꾸러미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됐다. 꾸러미는 전남에서 생산한 농산물(쌀, 신선 채소, 미역 등), 축산물(소고기, 달걀) 및 유기 가공식품 등 가격대별 꾸러미 8종, 3~6만 원 상당으로 구성된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농협 몰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을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 등을 사용하지 않은 다양한 꾸러미를 선택해 집에서 받아볼 수 있다.


또 자부담 9만 6000원(월 8천 원)을 내면 농협 몰 포인트 48만 원을 배정받아 출산 전후 영양 공급이 취약한 임산부와 아이를 위한 지역 친환경농산물을 1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올해 1월 1일 이후 임신부와 출산 후 12개월 이내 산모로 곡성군의 경우 100여 명 내외가 지원대상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오는 4월부터 읍면 사무소에서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며, 출생신고서 또는 임신확인서를 지원신청서와 같이 제출하면 된다.


단 현재 기존 영양 플러스 사업 지원을 받는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된다. 과거 영양 플러스 사업 지원을 받았으나 신청 시점에 영양 플러스 지원 대상자가 아닌 경우는 신청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임산부에게 균형 잡힌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건강한 미래세대 육성에 도움이 되는 동시에 지역 친환경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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