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05 (일)

황희석 "우리나라 검찰 후졌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조선일보

황희석 열린민주당 후보. /조인원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열린민주당 비례후보로 나선 황희석 전 법무부 인권국장은 31일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검찰이 21세기 선진국 대한민국에 전혀 어울리지 않는 후지고 후진 검찰”이라고 썼다.

황 전 국장은 “내가 검사들에게 무슨 개인적인 원한이 있어서 그런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양이다. 그러나 개인 원한, 전혀 없다. 나랑 친하게 지내는 전직 검사도, 현직 검사도 꽤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출신인 황 전 국장은 지난해 9월 조 전 장관의 1호 지시로 만들어진 ‘검찰개혁 추진지원단’ 단장으로 활동하다 올해 초 사표를 냈다.

황 전 국장은 검찰을 비판하는 이유에 대해 “검찰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사실상 모든 독점하며, 자기들끼리 끌어주고 밀어주고, 전관예우와 현관예우로 이익을 상호 공유하는 그들만의 리그로 사법정의를 왜곡하고 있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그는 “방역도, 의료도, 경제도, 문화와 예술도, 체육도, 국방과 외교도 점차 선진국 모습에 점차 다가가고 있지만, 검찰만큼은 여전히 바뀌기를 거부하고 저항하며 국민들 위에 군림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아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