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네이버웹툰 '신의 탑' 내달 1일 애니메이션 첫 공개…美·日·유럽도 공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세계 누적 조회수 45억 웹툰이 원작"

"美 투자·유통, 日 제작 총괄한 합작품"

뉴시스

▲네이버웹툰 애니메이션 '신의 탑' 포스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이진영 기자 = 전 세계 누적 조회 수 45억회를 돌파한 네이버웹툰의 '신의 탑'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물로 제작돼 내달 1일 첫 모습을 드러낸다.

네이버웹툰은 4월 1일 저녁 8시 네이버의 영상 콘텐츠 감상 플랫폼 '시리즈온'에서 최초로 공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같은 날 저녁 11시에는 국내 애니메이션 채널인 애니플러스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미국과 일본에서도 망을 탄다.

미국은 한국 시간 기준 1일 밤 11시 30분에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크런치롤'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통해 8개 언어로 미국을 포함해 남미, 유럽 지역에 동시 공개된다. 또 중국 및 동남아시아 주요 채널을 통해서도 전세계 사용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일본에서는 2일 오전 0시 30분에 ‘TOKYO MX’, ‘BS11’ 등 TV 채널을 통해 일본 전역에 방영될 예정이다.

애니메이션 원작인 웹툰 <신의 탑>은 2010년부터 10년 넘게 네이버웹툰에서 연재하고 있는 대표 판타지 장르물이다.

주인공인 소년 ‘밤’이 자신의 전부인 소녀 ‘라헬’을 구하기 위해 탑에 오르기 시작한다는 내용으로, 탑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장대한 서사와 독특한 세계관이 돋보인다.

무엇보다 이번에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신의 탑>은 한국과 미국, 일본 3개국의 합작품으로 만들어져 더욱 주목 받고 있다.

네이버웹툰 IP를 기반으로 미국의 유명 애니메이션 콘텐츠 전문기업 '크런치롤'이 투자·유통사로 참여하고, 일본을 대표하는 애니메이션 제작사 ‘텔레콤 애니메이션 필름’이 제작을 총괄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특히 크런치롤은 미국의 대표적인 종합 미디어 그룹 워너미디어의 자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6000만명의 활성 사용자와 200만명 이상의 유료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처럼 유수한 해외 기업들과의 합작은 글로벌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국내 웹툰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입증 받아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애니메이션 <신의 탑> 최초 공개와 함께 방영 기념 이벤트도 마련했다. 네이버 시리즈온 단독으로 1, 2화 무료 감상 혜택을 제공하고, <신의 탑> 구매자 전원에게 더빙과 자막판 교차 증정 및 다음 화 20% 할인 쿠폰을 제공할 계획이다. 3회부터는 각 회차 구매자 중 100명을 추첨해 웹툰 쿠키 10개를 추가 증정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김신배 사업리더는 "미국과 일본의 애니메이션 업계 리더들과 자연스럽게 협업이 이루어진 것은 신의 탑이 갖고 있는 고유한 힘, 즉 IP 자체의 매력에 힘입은 바가 매우 크다"며 "신의 탑을 시작으로 ‘노블레스’, ‘갓 오브 하이스쿨’ 등의 작품들도 순차적으로 애니메이션화 해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int@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