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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8 (일)

집값 하락 우려에도… '르엘 신반포' 청약 경쟁률 최고 408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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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첫 강남권 아파트 분양인 서울 서초구 ‘르엘 신반포’에 청약에 8300여명이 몰렸다.

31일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30일 르엘 신반포의 해당지역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일반분양 67가구를 분양하는데 8358명이 신청했다. 평균 경쟁률은 124.7 대 1을 기록했다.

신반포14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르엘 신반포는 지하 3층~지상 최고 34층, 3개동, 280가구짜리 아파트다. 전용면적 54~100㎡형을 3.3㎡당 4849만원에 분양한다. 가장 작은 면적형도 분양가격이 10억원을 초과해, 중도금 대출을 받을 수 없는 단지다.

경쟁이 가장 치열한 면적형은 8가구만 분양한 전용면적 100㎡형으로, 경쟁률이 408.4 대 1에 달했다. 전용면적 85㎡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분양 물량의 절반은 추첨제로 당첨자를 선정한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 장기화와 경기 침체 우려, 고가 주택에 대한 대출 규제 등이 겹치면서 최근 강남권 주택 가격이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동산114가 집계한 3월 넷쨰주 서울 아파트 가격은 한 주 새 0.01% 하락했고, 강남구·서초구·송파구 등 강남 3구는 서울 평균보다 큰 폭으로 내렸다.

유한빛 기자(hanvi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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