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은 31일 국회에 제출하는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조폐공사가 제고해 한은에 납품한 화폐는 지난해 7억2031만장이었다. 이는 직전해 7억9620만장에 비해 9.5% 줄어든 것.
은행권은 오만원권을 중심으로 32.3% 감소한 반면 주화는 십원화 수요가 확대돼 91.7% 늘었다. 제조화폐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5조9712억원으로 58.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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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이 지난해 발행(순발행)한 은행권을 권종별로 보면 오만원권이 10조6676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발행잔액도 105조3944원으로 11.3% 늘었다. 하지만 일만원권은 4125억원 줄었다. 발행잔액은 14조7347억원으로 2.7% 감소했다.
오천권과 일천원권은 각각 223억원, 208억원 순발행됐다. 발행잔액도 각각 1.6%, 1.3% 늘었다. 주화 역시 112억원 순발행, 발행잔액이 0.4% 증가했다.
hyung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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