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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中, 코로나19 여파로 대입 시험 일정 한 달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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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등교한 중국 수험생. 연합뉴스


중국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가오카오'(高考)라 불리는 대학 입학시험 일정을 한 달 연기하기로 했다.

31일 관영 중앙CCTV에 따르면 당국은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와 국무원의 승인을 거쳐 6월 초 예정이던 가오카오를 7월 7∼8일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7월 7일 어문, 수학 과목 시험을, 다음 날인 8일에는 문과 종합, 이과 종합, 외국어 과목 시험을 치른다.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후베이(湖北) 지역과 수도 베이징(北京)은 감염 상황 등을 고려해 교육부와 협의해 가오카오 일정을 추후 발표하기로 했다.

앞서 홍콩 정부도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대학 입학시험 일정을 4주 뒤로 연기해 다음 달 24일 치를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홍콩 행정수반인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지난 21일 "대입시험을 다음 달 24일 치를 예정"이라며 "영어·중국어 구술시험은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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