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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매그나칩, 파운드리 사업 매각…SK하이닉스 인수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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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매그나칩반도체는 국내 사모펀드와 자사 파운드리 사업과 청주 공장(팹4)을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 사모투자펀드운용사인 알케미스트캐피탈파트너스코리아와 크레디언파트너스가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사업을 인수한다. 인수금액은 약 4억3500만달러(약 5300억원)다.

인수자금 확보를 위한 매그너스 사모투자합자회사(PEF)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와 SK하이닉스가 유한책임투자자(LP)로서 각각 50%+1주, 49.8%를 출자했다.

김영준 매그나칩 대표이사는 "파운드리 사업을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기관에 매각하고 약 5억달러 매출 디스플레이 솔루션과 전력 솔루션 사업에 집중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매그나칩 파운드리 사업부와 청주공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 약 1500명의 고용도 인수기관에 승계된다. 거래 종료까지는 4∼6개월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매그나칩은 SK하이닉스(당시 하이닉스반도체)가 지난 2004년 10월 메모리 반도체 집중을 위해 비메모리 부문을 분리해 매각한 기업이다.

[디지털뉴스국 김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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