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보증업무 위탁받은 기업銀, 소상공인 대출 속도 낸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박광범 기자]
머니투데이

31일 서울 을지로 IBK기업은행 본점에서 윤종원 기업은행장(가운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 세 번째),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오른쪽 세 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기업은행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IBK기업은행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신속금융지원을 위해 오는 6일부터 보증서 심사와 발급, 대출을 은행에서 원스톱으로 진행하는 '초저금리특별대출 간편보증 업무'를 도입한다고 31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와 '간편보증 업무를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윤종원 기업은행장,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업은행은 이번 협약에 따라 지역신보의 보증서 심사·발급 업무를 대행하고, 고객 제출서류를 최대 10여개에서 4개로 축소한다. 또 현장실사를 생략해 보증서 발급을 위한 절차를 간소화한다.

박 장관은 "이번 협약은 소상공인의 금융지원 채널 확대를 통해 신속한 유동성 지원 체계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기업은행은 보증서 심사·발급 기간 단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7일부로 임금피크 직원 143명을 영업점에 배치했다.

윤 행장은 "4월초 보증업무 위탁을 앞두고 초기 쏠림에 대비해 생년에 따른 홀짝제와 신청 예약제를 도입하고, 본부 직원 368명 영업점 추가 배치 등의 대책을 통해 절박한 소상공인들에게 자금이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