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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미국서 입국한 7살 어린이 코로나19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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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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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귀국한 일곱살 어린이가 코로나19에 감염돼 병원에 입원했다.

부산시는 31일 오후 1시30분 기준 부산의 코로나19 확진환자는 11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같은 시각에 견줘 2명 증가했다. 부산 117번째 확진환자는 동래구의 2013년생 여자아이다. 이중국적자인 이 아이는 지난달 26일 미국으로 출국했다. 미국 뉴욕을 출발해 지난 29일 인천공항을 통해 혼자 입국했다. 증상이 없어서 인천공항검역소를 그냥 통과했고 외할머니가 운전하는 자가용을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30일 동래구 대동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31일 확진 판정이 났다.

부산 118번째 확진환자는 금정구의 22살 여성이다. 미국 유학생인 그는 지난해 12월 출국했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출발해 29일 입국했고 부모가 운전하는 자가용을 타고 부산에 도착했다. 30일 금정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3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부산의 국외 감염자는 16명으로 늘었다. 부산에서 입국자 가운데 처음 확진 판정이 나온 날은 지난 10일이다. 이후 17일부터 31일까지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24일부터 31일까지 확진 판정을 받은 11명 모두가 입국자였다.

입국자들이 늘어나면서 자가격리자도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기준 909명인데 무증상이거나 음성이 나와 자가격리 중인 입국자가 686명이고 나머지 223명은 확진자와 밀착 접촉해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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